시멘트 관련 종목들이 모처럼 급등세를 나타냈다. 레미콘업계가 시멘트업체들의 가격 인상 요구를 일부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9일 동양메이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전일 대비 255원 오른 1970원을 나타냈다. 성신양회는 10.02% 올랐으며 쌍용양회(7.76%),현대시멘트(2.73%)도 상승했다.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이날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이전보다 30% 인상된 가격으로 시멘트를 공급받겠다는 요지의 공문을 시멘트업체들에 발송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