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김제동 햄버거'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제동은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누고자 했던 마음이 방법이 잘못 되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됩니다. 나누고자 했던 순수한 마음과 상처를 받은 두 마음 모두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인제공의 책임이 제게도 있으니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서로에게 진짜 마음이 전해지리라고 믿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제동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측에 500만원을 기부하며 절반은 전의경들을 위한 일에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학생들은 함께 고생하는 전의경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하려 했으나 일부 전의경들은 "모욕감을 느꼈다"며 거절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