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통화 연결시 발신번호 대신 보여지는 이미지를 설정하고 편집할 수 있는 '쇼미'앱을 10일 선보였다.

이 앱을 활용하면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액자나 배경, 스티커로 꾸미거나 1~3장의 사진으로 움직이는 효과를 넣어 쇼미 콘텐츠로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이 콘텐츠를 통화 연결 시 상대방에게 보여주려면 월정액 900원의 쇼미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쇼미 안드로이드용 앱은 올레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아이폰 앱도 이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KT는 쇼미 앱 출시를 기념해 보이스피싱방지 캠페인 홍보를 위한 '서울희망드림콘서트'를 후원한다. 오는 11일까지 보이스피싱방지 캠페인 사이트(www.smilehelloring.com)에서 '쇼미 다운로드 이벤트' 진행,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0명의 고객에게 서울희망드림콘서트 티켓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서울희망드림콘서트는 오는 12일(일) 오후 7시,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아이유, 비스트, 포미닛, 백지영, 장우혁, 박재범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참가해 보이스피싱 방지에 대한 보다 넓은 사회적 공감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