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등 일부 제약주들이 강세다.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허용될 경우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0일 오전 9시48분 현재 동아제약은 전날보다 2200원(2.44%) 오른 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화약품광동제약도 각각 2.67%와 1.15%의 오름세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법안이 확정되면 일반의약품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유통경로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 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액상소화제 외용제 드링크류 파스류 등 일반의약품 20여종의 의약외품 전환은 약사법 개정 없이 고시개정만으로도 변경 가능해 단기간내 약국외 판매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외용제 및 드링크류 판매가 허용될 경우 박카스(동아제약) 까스활명수(동화약품) 인사돌(동국제약) 케토톱(태평양제약) 쌍화탕(광동제약) 등의 대표 일반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