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이 전날보다 3.60% 오른 23만5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S-Oil(5.23%), GS(3.31%)도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에는 각각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이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다량의 매수 거래가 유입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점도 투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합의 실패로 3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1.19달러(1.2%) 오른 배럴당 10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