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도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지 않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1포인트(0.42%) 오른 2080.03을 기록 중이다. 금통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2080선 안착을 시도하던 지수는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무덤덤한 반응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25%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를 외치며 2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4억원, 24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68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금리인상 결정 이후에도 건설업종은 1%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장 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던 보험업종은 상승폭을 확대해 현재 1.46% 뛰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