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높은 물가상승 압력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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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0%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연 3.25%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앞으로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 북아프리카·중동지역의 정정 불안, 일본 대지진의 영향 등이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통위원들은 국내경기가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국내경기는 내수가 주춤했으나 수출이 계속 높은 신장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리인상에 배경이 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를 드러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에도 4%대 초반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경기상승으로 인한 수요증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높은 물가상승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근원인플레이션 상승 추세에 대해서는 "유가 및 농산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가공식품가격,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파급됐다"며 "앞으로도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지난해 11월, 올해 1월, 3월에 0.25%포인트씩 인상하고 3개월 만에 다시 올렸다. 기준금리는 2009년 1월 3%에서 2.50%로 내려간 뒤 2월에는 사상최저치인 2%를 기록했다가 올해 3월에는 26개월 만에 3%대로 복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앞으로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 북아프리카·중동지역의 정정 불안, 일본 대지진의 영향 등이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통위원들은 국내경기가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국내경기는 내수가 주춤했으나 수출이 계속 높은 신장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리인상에 배경이 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를 드러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에도 4%대 초반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경기상승으로 인한 수요증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높은 물가상승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근원인플레이션 상승 추세에 대해서는 "유가 및 농산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가공식품가격,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파급됐다"며 "앞으로도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지난해 11월, 올해 1월, 3월에 0.25%포인트씩 인상하고 3개월 만에 다시 올렸다. 기준금리는 2009년 1월 3%에서 2.50%로 내려간 뒤 2월에는 사상최저치인 2%를 기록했다가 올해 3월에는 26개월 만에 3%대로 복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