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비대칭 벨로스터 '시터헌터 이민호 효과'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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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세대 연기자 이민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 간접광고(PPL)를 통해 벨로스터 판매 효과를 노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5일부터 방영 중인 SBS드라마 '시티헌터'의 주인공인 이민호의 차로 벨로스터를 협찬하면서 계약 판매대수가 크게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드라마 시티헌터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첩보 액션물로 탤런트 이민호, 박민영, 구하라 등 젊은 연기자들의 출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가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실제 판매 현장에서도 계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 평균 계약대수가 140여대에 이르며 드라마 방영 전보다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분에서 이민호의 자동차 액션 장면에 벨로스터가 등장한 이후 벨로스터 홈페이지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0만명 수준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가 1만8000대만 판매하기로 한 벨로스터는 출시 초 현대차 울산공장의 파업 여파로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한 달 이상 출고가 지연돼다가 4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 후 지난달까지 3099대가 팔렸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현대차는 지난달 25일부터 방영 중인 SBS드라마 '시티헌터'의 주인공인 이민호의 차로 벨로스터를 협찬하면서 계약 판매대수가 크게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드라마 시티헌터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첩보 액션물로 탤런트 이민호, 박민영, 구하라 등 젊은 연기자들의 출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가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실제 판매 현장에서도 계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 평균 계약대수가 140여대에 이르며 드라마 방영 전보다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분에서 이민호의 자동차 액션 장면에 벨로스터가 등장한 이후 벨로스터 홈페이지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0만명 수준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가 1만8000대만 판매하기로 한 벨로스터는 출시 초 현대차 울산공장의 파업 여파로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한 달 이상 출고가 지연돼다가 4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 후 지난달까지 3099대가 팔렸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