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맨이 팬들에게 안타까운 바람을 밝혀 화제다.

1998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4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도 못알아봐주는 팬들 때문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는 것.

음반 발매와 동시에 수록곡들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진정한 명품 보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그룹 포맨(4Men)은 영재, 신용재, 김원주 멤버로 이뤄져 있다. '사랑해' '살다가 한번쯤'의 대표곡을 보유한 포맨을 그룹 멤버 교체 등을 겪으며 꾸준히 음악활동을 계속해왔다.

노래 제목만 들어도 멜로디가 흥얼거리게 될 정도로 이미 숱한 히트 곡들을 보유한 포맨.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여전히 자신들을 잘 못 알아보는 보는 팬들 때문에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할 때가 종종 있다고.

이들은 최근 진행된 정원영, 박경림 진행 라이브 뮤직 쇼 Mnet '엠 사운드플렉스(연출:이상윤PD)' 녹화에 출연해 감동무대를 선사하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포맨은 자신들의 명성에 걸 맞는 명품 공연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Here I am’의 첫 라이브 공연과 함께 빅뱅의 ‘Love Song’을 진보라와 새롭게 편곡한 무대 등 감동과 파격의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포맨은 “이젠 사람들이 얼굴 좀 알아봤으면 좋겠다”는 소박해 보이지만 그들에게는 무척이나 절실해 보이는 소망을 이야기 하며 “한 번은 지하철에서 팬과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얼굴을 알아보지 못해 창피를 당했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또한 포맨은 최근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중 영입하고 싶은 제 4의 멤버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샤이니의 ‘종현’, 비스트 ‘요섭’ 그리고 슈퍼스타K2 존박을 꼽았고,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아이유’와 소녀시대 ‘태연’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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