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 · 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았던 거스 히딩크 터키 국가대표팀 감독(65 · 사진)이 1년2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다. 히딩크 감독은 오는 14일 울산의 장애인 전용 구장 '히딩크드림필드' 개장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10일 입국했다. 그는 1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옛 제자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배석한다. 히딩크 감독은 15일 출국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4월 광주의 히딩크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위해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