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CEO 김준희, 럭셔리 하우스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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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CEO 김준희의 럭셔리 하우스는 어떤 모습일까.
김준희가 최근 이사해 새롭게 단장한 집 내부를 최초 공개했다.
티캐스트(Tcast) 계열의 FashionN(패션앤)에서 10일 밤 방송되는 ‘여배우 하우스’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준희는 깔끔하고 세련된 그녀의 드레스룸을 공개하며 의류 사업가로 시작한 제 2의 인생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여배우 하우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김준희의 드레스룸은 2개의 방을 하나로 합쳐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수납장에는 수십 벌의 옷과 명품 가방, 그리고 수백 켤레의 구두들이 가득해 백화점 명품 매장을 방불케 했다. 또한 김준희는 평소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기 힘든 니트류부터 원피스까지 아이템 별 그녀만의 정리 비법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해줬다. 연예인 1세대 온라인 쇼핑몰 CEO인 김준희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연예인 CEO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내가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하니까 다들 이름만 걸고 하는 바지사장인 줄 안다” 며 “나는 매일 계속되는 불면증과 원형탈모증을 견뎌내며 직접 제품의 디자인부터 판매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촬영 중에 실제 사용하고 있는 재봉틀로 직접 의상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CEO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김준희는 최근 서울종합예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처음에 미니홈피 속 미니샵으로 시작했는데 하루 3, 40개씩 주문이 들어오면서 감당이 안돼 덜컥 쇼핑몰을 시작했다"며 창업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당시 자본금이 4천만원뿐이라 자체로 의상을 제작할 돈도, 감도 없어서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가 없는 도매를 찾아 동대문시장을 헤맸다"고 전했다.
김준희는 "연예인이라 홍보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초창기 반짝 효과일 뿐이고 요즘 고객들을 깐깐하게 옷을 고르기 때문에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지 않으면 퇴보한다"며 "일단 자신의 스타일을 접어두고, 타업체 벤치마킹도 꾸준히 하고, 대중의 취향을 파악해 주력상품으로 삼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8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최근 로스엔젤레스 디자인스쿨(FIDM)을 졸업한 김준희는 "남의 만든 옷으로 스타일링하면 항상 2% 아쉬웠고, 단순한 쇼핑몰 대표보다는 전문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며 "초창기에는 감 없는 아시아 학생으로 서러움도 겪었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결국 4.0 만점에 3.8 학점으로 우등 졸업했다"고 전했다.
향후 김준희는 '에바주니' 바잉 디자인을 줄이고 자체제작 비율을 늘릴 예정이며, 프리미엄 라인도 런칭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김준희가 최근 이사해 새롭게 단장한 집 내부를 최초 공개했다.
티캐스트(Tcast) 계열의 FashionN(패션앤)에서 10일 밤 방송되는 ‘여배우 하우스’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준희는 깔끔하고 세련된 그녀의 드레스룸을 공개하며 의류 사업가로 시작한 제 2의 인생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여배우 하우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김준희의 드레스룸은 2개의 방을 하나로 합쳐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수납장에는 수십 벌의 옷과 명품 가방, 그리고 수백 켤레의 구두들이 가득해 백화점 명품 매장을 방불케 했다. 또한 김준희는 평소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기 힘든 니트류부터 원피스까지 아이템 별 그녀만의 정리 비법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해줬다. 연예인 1세대 온라인 쇼핑몰 CEO인 김준희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연예인 CEO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내가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하니까 다들 이름만 걸고 하는 바지사장인 줄 안다” 며 “나는 매일 계속되는 불면증과 원형탈모증을 견뎌내며 직접 제품의 디자인부터 판매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촬영 중에 실제 사용하고 있는 재봉틀로 직접 의상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CEO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김준희는 최근 서울종합예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처음에 미니홈피 속 미니샵으로 시작했는데 하루 3, 40개씩 주문이 들어오면서 감당이 안돼 덜컥 쇼핑몰을 시작했다"며 창업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당시 자본금이 4천만원뿐이라 자체로 의상을 제작할 돈도, 감도 없어서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가 없는 도매를 찾아 동대문시장을 헤맸다"고 전했다.
김준희는 "연예인이라 홍보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초창기 반짝 효과일 뿐이고 요즘 고객들을 깐깐하게 옷을 고르기 때문에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지 않으면 퇴보한다"며 "일단 자신의 스타일을 접어두고, 타업체 벤치마킹도 꾸준히 하고, 대중의 취향을 파악해 주력상품으로 삼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8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최근 로스엔젤레스 디자인스쿨(FIDM)을 졸업한 김준희는 "남의 만든 옷으로 스타일링하면 항상 2% 아쉬웠고, 단순한 쇼핑몰 대표보다는 전문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며 "초창기에는 감 없는 아시아 학생으로 서러움도 겪었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결국 4.0 만점에 3.8 학점으로 우등 졸업했다"고 전했다.
향후 김준희는 '에바주니' 바잉 디자인을 줄이고 자체제작 비율을 늘릴 예정이며, 프리미엄 라인도 런칭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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