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이명박 탄핵' 검색어1위, 도대체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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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의 '탄핵'이란 두 글자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어리둥절해 한 것은 당연지사.
앞서 지난달 23일 오마이뉴스는 '미안하다 네이버, 난 구글 편이다'라는 제목하에 "네이버가 검색결과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조작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는데, 이에 대해 네이버가 홍보실장 명의, 개발자 명의, 대표이사 명의까지 총 3개의 반박글을 이 매체에 보내온 것이다.
그러자 오마이뉴스는 다시 '이명박 탄핵은 왜 10000등도 못 되나'라는 제목으로 "2008년 촛불 집회 당시 '촛불집회'는 네이버 트렌드 통계에서 1723위에 그쳤고, '이명박 탄핵'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100만명에 육박했는데도 이 단어는 검색어 10000등에도 들지 못했다"는 반박기사를 내보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이명박 탄핵'이란 단어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상항이 벌어진 것이다.
한편 이날 공교롭게도 미국 워싱턴에서는 교포들로 구성된 진보적 성향의 단체들이 '민주주의 후퇴' '경제파탄' '생명경시' 등의 슬로건으로 이명박 탄핵 시위를 벌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