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기업 정보화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Smart CEO''Smart SFA' 등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경영관리 솔루션을 개발,스마트 워크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더존의 모바일 솔루션은 기존 컴퓨터 중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의 사용환경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확장시켜 주고,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여러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업의 업무혁신과 경영혁신을 촉진한다.

SK텔레콤과 협력 사업으로 공동 출시한 'Smart CEO'는 더존비즈온의 대표적인 모바일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탭에 최초로 탑재된 기업용(B2B)서비스로 기업의 ERP시스템과 연동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다양한 경영정보를 최고경영자(CEO)의 관점에서 재가공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세계 최초의 CEO 전용 모바일 경영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Smart CEO에 '기업예금 안전거래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SK텔레콤 하나은행 등과 함께 통신 · 금융 · 정보기술(IT) 역량을 결집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mart CEO에 기업의 자금결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통신과 솔루션,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Smart CEO 외에도 영업 전문인력의 정보력과 기동성을 강화한 모바일 영업 자동화 시스템 'Smart SFA'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Smart SFA를 통해 주문,채권,재고 현황 등의 영업 정보와 고객사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주변검색 기능을 활용해 현 위치 부근의 고객사를 파악하고,기동성 있는 현장 영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향후 임직원용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 워크포스(Smart Workforce)'와 세무전문가용 모바일 오피스 'T-Moz',소호사업자 및 전문직 사업자용 통합 모바일 경영솔루션 'T-Book' 등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출시해 세분화된 선진 모바일 솔루션을 적극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더존IT그룹의 모기업 더존다스는 지난해 모바일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비원플러스를 인수,IT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비원플러스는 2004년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모바일 보안분야에서 다수의 특허기술과 이를 상용화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사용자환경(UI)과 모바일 쇼핑몰 플랫폼 개발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바일 보안 분야는 개발 난이도가 높고 관련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로 개발이나 소싱이 쉽지 않다.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는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기업의 근무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시대의 필요에 앞선 솔루션 개발로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더존IT그룹 회장 "ERP솔루션 경쟁력 앞세워 해외시장 뚫을 것"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전례 없는 성공 신화를 써온 더존IT그룹은 국내에서 인정 받은 제품과 서비스로 해외 무대 진출을 가속화하겠습니다. "

김용우 더존IT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초 강원 춘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것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고객의 성공'은 곧 '기업의 성공'이라는 신념으로 주인의식,책임경영,고객중심의 핵심 이념을 지켜왔다"며 "이 덕분에 외산 솔루션이 독식하던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시장에서 더존이 주도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더존은 국내 중소기업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1위,국내 ERP 보급률 1위 기업이다. 더존 ERP 제품을 쓰는 기업은 12만개에 이른다.

김 회장은 "장기적으로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이를 실천해 가치중심경영을 선보이는 선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본사 이전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아 사회 속에서 가치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