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재개발 · 재건축 추진위원회 부정선거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선관위는 증산5구역 재개발조합 설립추진위원회 예비위원장 및 예비감사 선거를 은평구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와 선관위는 지난달 '공공관리 추진위원장 공명선거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선관위는 기존의 재개발 · 재건축 조합에 대한 투 · 개표 업무와 함께 위반행위에 대한 계도 · 단속 · 조사 업무를 맡는다.

선관위는 선거부정감시단을 구성하고 선거인에게 공식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최근 후보자 확정 공고와 합동 연설회를 마친 증산5구역 추진위 예비위원장 · 예비감사 선거는 오는 18일 실시할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