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회장 신장철)는 국내외 인수 · 합병(M&A) 대상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M&A 마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부품 · 소재 기업들이 M&A를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과 대구에서 두 차례 열린다. 오는 23일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24일에는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다. M&A를 희망하는 기업에 국내외 인수 · 합작 ·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특정 사업 아이템을 갖고 있는 기업의 매물 가능 여부까지 조사해준다. 국내외 M&A 관련 정보는 물론 관련 실무교육,인수금융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협의회는 매각을 원하는 일본의 자동차 금형업체,실리콘 재생업체,샤프트리니어모터업체,중국 태양광모듈업체 등 연말까지 100개사에 대한 M&A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국내 기업에 국내외 M&A 정보를 제공해온 협의회는 올 들어 일본 중국(홍콩) 싱가포르 미주 등에 30여개의 파트너를 추가 확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