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녹색기술 사업을 벌이려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자카르타에 '그린비즈니스센터'를 문 연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가 공동 설립한 이 센터에는 신재생분야,LED 응용분야,그린수송 시스템 등 친환경 녹색기술 관련 분야 13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입주 업체들을 위해 인도네시아 투자전문기관의 투자 유치를 돕거나 현지 시장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활동을 펼친다. 임대료는 현지 평균 가격의 25% 수준에서 책정되며 입주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도 이례적으로 예산을 직접 투입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