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18, 세종고) 선수가 13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최근 성황리에 체조 갈라쇼를 마친 손연재는 이날 러시아로 출국해 모스크바 인근의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와 9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손연재는 핫 팬츠를 입고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했다. 특히 지난 4월 출국 당시 모습과 비교했을 때 손연재의 패션 센스는 날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지난 4월 훈련차 러시아로 출국하는 손연재는 10대다운 풋풋함과 상큼함이 풍기는 핑크 카디건에 스키니진,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당시 계절이 봄인 것을 감안해 청순하면서도 상큼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고교생 다운 내추럴한 스타일은 스포츠 스타이기 보다 여고생의 풋풋함이 더해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출국한 손연재는 지난 4월의 공항패션과 달리 핫팬츠로 한층 성숙하고 패션감각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손연재는 핫팬츠와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의 샌들을 매치해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손연재의 공항패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으로 '스팽글 백팩'이 눈에 띈다. 이 가방은 블랙컬러 바탕에 스팽글이 눈에 띄는 스타일로 손연재가 늘 메고 다니는 가방. 이 가방은 주얼리 브랜드로 잘 알려진 제이에스티나 제품으로 2011년 봄 시즌 신상품이며 프리미엄 백팩 이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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