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민수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의 다양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첫 소식 반가운 뉴스인데요. 최근 은행들이 그동안 중단했던 고졸 사원에 채용에 나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그렇습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은행들의 고졸사원 채용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업은행이 15년 만에 고교 졸업생 20명을 행원으로 채용했습니다. 이번 채용은 20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1명씩 뽑은 것인데요. 이들은 오늘부터 13일부터 약 3주간 직무연수를 마친 뒤 다음 달 4일부터 정식 근무에 들어갑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KB국민은행이 10년 망에 고졸 은행원을 뽑은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수한 인력은 채용하겠다고 밝혔구요, 또 올해 초에는 신한은행이 5명 안팎의 고졸 창구직원으로 채용했습니다. 대학을 나와도 들어가기 어려운 은행을 고등학교 졸업장만 가지고 들어갔다는 게 대견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그런 결정을 내린 은행이 더 훌륭하게 느껴집니다. 다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LG전자가 대규모 장애인 직원 채용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그렇습니다. LG전자가 장애인고용공단과 손을 잡고 100여명의 장애인을 공개채용합니다. 이번 채용은 그동안 장애인들에게 두터운 장벽으로 여겨졌던 학력과 연령, 경력 등의 응시조건을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인데요. 모집분야도 사무직과 R&D개발, 기능직 등 제한이 없고, 성별과 연령의 제약도 없습니다. 특히 이번 채용과정에는 눈에 띄는 것은 장애인 고용공단이 실시하는 나눔맞춤훈련인데요. 이것은 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LG전자가 요구하는 직업훈련을 사전에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소외계층에게 취업은 가장 중요한 선물일텐데요. 이번처럼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장애인을 채용했다는 소식이 앞으로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최근 다양한 분야의 외국계 기업의 채용이 활발하다고 하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요. 그렇습니다. 외국계 기업은 높은 급여와 수준높은 복지로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최근 여러 분야의 외국계 기업들이 인재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마케팅의 사관학교로 불리는 한국P&G에서 신입사원을 보집합니다. 물론 영어가 능통해야하구요. 오는 8월 바로 입사가 가능한 사람을 찾습니다. 다음 역시 인기가 높은 은행입니다. SC제일은행이 각 분야의 국제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글로벌인재를 모집합니다. 또 우리에게 플레이스테이션이란 콘솔게임으로 잘 알려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인턴사원을 채용하구요. 세계적인 물류업체죠. DHL코리아가 정보서비스팀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이밖에도 요즘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인기가 높은 자라리테일코리아도 신입과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