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4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장비와 물류시스템장비 공급 증가 등으로 에스에프에이의 올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각각 44.2%와 39.5% 증가한 1934억원과 2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에스에프에이의 올 2분기 신규수주는 2000억원을 웃돌며 분기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신규수주액 9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코스피지수 하락과 외국인 차익매물 등으로 단기적으로 크게 조정받고 있다"며 "지금은 적극적으로 매수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에스에프에이는 최근 삼성전자와의 높은 시너지 속에서 수주가 급증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전공정장비를 수주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