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4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포인트(0.17%) 떨어진 2045.22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도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3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약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