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피 못 잡는 코스피…외인vs기관·개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진 상황에서 코스피지수가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0.13%) 내린 2046.12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도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3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운수장비, 유통, 화학 등을 중심으로 2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6억원, 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47억원, 비차익거래는 13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27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화학은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한국타이어가 저가 매수 기회란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4%대 뛰고 있다.
이와 함께 운수창고, 증권, 의약품, 운수장비, 제조 등도 오름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내놓고 있는 철강금속을 비롯해 음식료,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기아차가 오르고 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다.
현재 상한가 3개 등 33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269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9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34%) 오른 459.72를 기록 중이다. 또한 장중 한때 4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1.12% 올라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방송서비스와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업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셀트리온과 다음은 소폭 오르고 있지만 CJ오쇼핑과 OCI머티리얼즈는 내리고 있다. CJ E&M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0.13%) 내린 2046.12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도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3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운수장비, 유통, 화학 등을 중심으로 2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6억원, 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47억원, 비차익거래는 13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27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화학은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한국타이어가 저가 매수 기회란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4%대 뛰고 있다.
이와 함께 운수창고, 증권, 의약품, 운수장비, 제조 등도 오름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내놓고 있는 철강금속을 비롯해 음식료,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기아차가 오르고 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다.
현재 상한가 3개 등 33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269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95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34%) 오른 459.72를 기록 중이다. 또한 장중 한때 4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1.12% 올라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다. 방송서비스와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업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이다. 셀트리온과 다음은 소폭 오르고 있지만 CJ오쇼핑과 OCI머티리얼즈는 내리고 있다. CJ E&M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