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화건설이 대전 지족동 노은4지구에서 분양한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1885가구)이 최고 66.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됐다.2블록은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청약을 마치는 등 과학벨트 유치 발표 이후 대전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열기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13일까지 진행된 노은지구 꿈에그린의 일반청약 접수 결과 1765가구(특별공급 120가구 제외) 모집에 5120명이 청약,평균 2.9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블록별로 1블록은 총 860가구 모집에 2835명이 몰려 3.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블록은 905가구에 2285명이 접수,2.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블록 84㎡A와 84㎡B는 2순위에서 청약 인원을 모두 채웠으나 예비당첨자(당첨자수의 20%) 미달분을 모집하기 위해 3순위 청약이 진행됐다.부적격 당첨자나 미계약 세대가 나올 경우에만 추가 계약이 가능한 예비당첨자 모집임에도 불구하고 총 1699명이 청약을 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1블록 84㎡A의 3순위 청약에서 예비당첨자 19가구를 모집하는데 1259명이 청약,66.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청약 결과는 대전 과학벨트 유치 열기와 세종시 개발 호재가 반영된 것 같다”며 “주거선호도가 높은 노은지구에 들어서는 데다 단지 내 교육시설을 특화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27∼29일까지 계약을 실시한다.모델하우스는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맞은편에 마련됐다.

문의:1644-91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