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가 필요해'가 ‘공감 + 깨알 재미’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첫 화부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13일 밤 11시 첫방송된 tvN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는 평균시청률 1.02%, 순간최고시청률 1.3%를 기록하며 산뜻한 첫 출발을 보였다.

특히 국내 최초 ‘TV-페이스북’ 동시방송을 실시, 페이스북에서도 총 1000여건의 조회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페루의 한 팬(Marvic Flores)은 “페루의 김정훈 팬 클럽도 보고 있다. 앞으로도 챙겨 보겠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영문 자막 서비스 정말 좋았다” “너무너무 재밌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등 중국, 일본, 동남아 팬들의 응원글도 눈에 띄었다.

'로맨스가 필요해'(감독 이창한, 극본 정현정, 제작 JS픽쳐스)는 일과 사랑, 우정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3명의 커리어우먼의 현실적 욕망과 일, 그리고 진정한 로맨스 찾기를 그린 16부작 드라마. 첫 화부터 조여정(선우인영 역)과 김정훈(김성수 역)이 권태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10년차 동갑내기 오랜 연인 사이로 열연을 펼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극중 선우인영은 남자친구 김성수가 영화감독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하자 소외감을 느끼며 불안해 하고, 김성수가 자신보다 10살 어린 쭉쭉빵빵 여배우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흔들리게 된 것. 김성수는 “난 널 버리지 않아”라는 책임감뿐인 대사로 인영의 기대를 저버리고, 식어버린 관계에 폭발한 인영은 끝내 굿바이 키스와 함께 김성수에게 이별을 선언, 리얼하고 파격적인 극전개를 펼쳤다.

30대 여성들의 톡톡 튀는 감각적인 대사, 여성의 마음을 꼭 맞게 보여주는 조여정의 섬세한 내레이션과 감성터치, 디테일하고 스타일리시한 영상 표현이 여심을 흔들며 공감 드라마를 만들었다는 평가. 앞으로 펼쳐질 세 여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에 더욱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한편, 14일 밤 방송될 2화에서는 극 중 최송현을 180도 변화시키는 충격적인 사건이 공개될 뿐 아니라, 10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은 조여정(선우인영 역)과 김정훈(김성수 역)의 이별 후 스토리가 펼쳐진다. 특히, 이별 후 여자의 심리를 섬세한 연출기법으로 구성해 여성 시청자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엑스 보이프렌드의 위험한 유혹에서 벗어나는 최여진(박서연 역)만의 독특한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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