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이틀째 상승 중이다. 수주 경쟁력을 감안할 때 주가에 프리미엄을 부여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14일 오후 1시9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8500원(3.46%) 오른 2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동 플랜트 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럽의 주요 EPC업체들은 자국 주식시장에 70~80%의 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들보다 수주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고 이미 쌓아둔 수주잔고에 기반한 성장성도 월등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에 시장 대비 100%의 프리미엄을 부여해 목표주가를 기존 27만6000원에서 31만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