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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톡톡] "고교생 때 기다리던 슈팅게임, 14년만에 애 아빠 되니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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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톡톡] "고교생 때 기다리던 슈팅게임, 14년만에 애 아빠 되니 나왔네"
    최근 출시된 1인칭 슈팅(FPS · First-Person Shooter) 게임 '듀크뉴켐 포에버'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다. 1997년 게임 제작 발표 이후 십여 차례 이상 발매가 연기됐던 게임이 지난 11일 실제로 출시됐기 때문.게이머들은 "고등학생 때 개발 소식을 들었던 게임이었는데 발매를 기다리다 애 아빠가 됐다"며 반가워하는 모습이다.

    1991년 첫선을 보인 듀크뉴켐 시리즈는 듀크란 이름의 주인공이 외계인들에 맞서 싸워 지구를 지킨다는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액션 게임이다. 이번에 발매된 듀크뉴켐 포에버의 전작인 '듀크뉴켐 3D'는 1996년 도스용 게임으로 출시됐다. 당시 인기를 끌던 '둠''퀘이크' 등이 시종일관 어둡고 심각한 분위기였던 반면 듀크뉴켐 3D는 코믹한 요소가 많아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제작사인 미국의 3D렐름스는 이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인 1997년 게임쇼 E3에서 차기작인 듀크뉴켐 포에버를 만들어 그해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게임 출시는 계속 미뤄졌다. 제작사는 "듀크뉴켐 포에버는 1997년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가 1999년에도 "내년에는 꼭 발매한다"고 했지만 공수표였다. 이어 2005년에 "2006년 여름에 출시할 것"이라고 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신기술을 도입한다는 이유 등으로 개발 중단과 재개가 이어졌다. 그동안 3D렐름스는 문을 닫았고 제작사는 트리프치 게임즈로,다시 기어박스소프트웨어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올초 듀크뉴켐 포에버가 출시된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도 대부분의 사람은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달 초 예약판매가 시작되고 11일 정식 발매가 이뤄지자 일부 게이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학생 때 듀크뉴켐 3D를 플레이했다는 차현광 씨(30)는 "후속작 출시가 계속 미뤄져 게임 자체를 잊고 있었는데 실제로 발매됐다니 믿을 수 없다"며 "옛 기억을 되살려 게임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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