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해 460선을 되찾았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14포인트(0.90%) 오른 462.29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기업들의 활발한 M&A(인수합병) 이슈가 맞물려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세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129억원 이상씩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195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통신서비스와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2% 이상 급등했다. 디지털컨텐츠와 정보기기 종이목재 섬유의류 기계장비 제약 업종도 1% 이상씩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 CJ E&M은 올랐지만 CJ오쇼핑 다음은 내렸다. 서울반도체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세종시-과학벨트 연계발전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소식에 유라테크프럼파스트는 각각 7.01%, 3.67% 뛰었다.

새내기주 리켐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KJ프리텍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11.99%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12개를 비롯 54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등 406개 종목은 내렸고 67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