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전자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 10.1이 연말쯤 아메리칸 에어라인 퍼스트클래스 고객용으로 공급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최근 국제선 퍼스트클래스와 국내 장거리노선 퍼스트클래스 및 비즈니스클래스에 갤럭시탭 10.1을 비치한다고 발표했다.북미 항공사가 기내용으로 태블릿을 채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탭 10.1은 삼성이 오는 17일 미국에서 발매할 태블릿 신제품으로 안드로이드 3.1(허니콤)을 탑재하고 있고 두께 565g,두께 8.6㎜로 얇고 가벼운 게 특징이다.아메리칸 에어라인 기내에 비치될 물량은 6000여대이다.

아메리카 에어라인에 탑승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은 갤럭시탭 10.1을 이용해 메일을 확인하거나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다.아메리칸 에어라인은 “프리미엄 고객들이 혁신적인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프리미엄 고객들이 갤럭시탭 10.1을 이용해 영화나 TV 쇼를 관람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메모리를 늘리는 등 기내용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