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이 유럽을 강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제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하지만 그 영향은 오래가지 못하고 오늘은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왜 그런지 김민찬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류의 유럽 진출 신호탄을 쏜 SM의 오늘 주가는 0.26% 오른 체 마감했습니다. 어제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고려하면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JYP도 같은 양상입니다. 유럽 진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어제와는 대조적으로 오늘 보합세로 끝났습니다. 결국 유럽발 호재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벤트가 주가에 반영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공연이 1회성 이벤트이고, 매출도 크지 않다는 이유입니다. 5만명이 찾는 소녀시대의 일본콘서트에 비유하면 유럽의 7천명은 약소합니다. 여기에 유럽시장의 음반 판매나 공연 계획이 아직은 초기단계여서 단기적인 모멘텀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상징적인 단발성 이벤트라는 지적입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어제와는 달리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기 시작했고 시장에서 이들 주식의 인기는 식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아시아에 국한돼 있는 한류의 시장이 유럽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봤기 때문입니다. 다소 시간이 걸릴 뿐이 분명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