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훈풍에 주도주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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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상승에 힘입어 오늘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시장에 감돌았던 불안감은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주도주의 힘을 확인한 하루였습니다.
그간 시장을 이끌었던 자동차와 화학, 정유 등 기존 주도주가 3% 넘게 오르며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오전에 발표된 중국경제지표가 주도주 귀환에 큰 힘이 됐습니다.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
"최근의 시장이 성장 모멘텀이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 받았었는데 중국쪽 데이터가 그런 근심 많이 씻어준것 같아요. 주도주가 오르면서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5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상승했지만 기존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긴축 우려를 누그러뜨렸다는 설명입니다.
산업생산 역시 13.3% 증가해 잇따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시장에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반등이 꾸준히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오늘 상승세가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당분간 2,100선을 기준으로 하는 박스권 흐름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