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류 이끄는 공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진출 中企에 '무료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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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瀋陽)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S유한공사는 올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 · 사진)의 컨설팅을 받은 후 생산성이 30% 올라갔다. 연간 1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는 성과도 냈다. 중국 진출 이후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국내와 중국 현지 전문가로 이뤄진 중진공의 진단팀이 현장에서 종합진단을 하고 공정을 개선하라는 처방을 따른 결과였다.
해외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중진공의 지원이 빛을 발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S유한공사처럼 중국 진출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진단 컨설팅을 벌이고 있다. 지원 대상에 뽑힌 15개 기업의 현지 공장에는 경영 · 기술 전문가를 파견해 생산 현장과 경영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경쟁력 향상 방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진단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무료.컨설팅을 받은 기업들이 환영하는 이유다.
중진공의 지원 대상은 중국 진출 기업뿐만이 아니다. 2009년부터 중진공은 중남미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역내에 있는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미주투자공사(IIC),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CCIU)와 협력해 지금까지 필리핀을 비롯한 5개국에 진출한 55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중진공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바이어와 연결하는 '글로벌 바이어 국내 소싱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해외 시장에 알릴 만한 국내 중소기업 1200곳을 발굴하고 이 중 100곳을 선정,이들 중소기업과 수출 계약 등을 위해 방한하는 바이어들에게 항공료,통역비 등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중진공은 올해 '온라인 수출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만들고 해외 시장에 갓 진출한 중소기업에 온 · 오프라인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들의 진출 단계별로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해외 시장 심층 조사 △해외 전시회 참여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조달시장 진출 등을 돕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해외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중진공의 지원이 빛을 발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S유한공사처럼 중국 진출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진단 컨설팅을 벌이고 있다. 지원 대상에 뽑힌 15개 기업의 현지 공장에는 경영 · 기술 전문가를 파견해 생산 현장과 경영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경쟁력 향상 방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진단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무료.컨설팅을 받은 기업들이 환영하는 이유다.
중진공의 지원 대상은 중국 진출 기업뿐만이 아니다. 2009년부터 중진공은 중남미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역내에 있는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미주투자공사(IIC),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CCIU)와 협력해 지금까지 필리핀을 비롯한 5개국에 진출한 55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중진공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바이어와 연결하는 '글로벌 바이어 국내 소싱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해외 시장에 알릴 만한 국내 중소기업 1200곳을 발굴하고 이 중 100곳을 선정,이들 중소기업과 수출 계약 등을 위해 방한하는 바이어들에게 항공료,통역비 등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중진공은 올해 '온라인 수출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만들고 해외 시장에 갓 진출한 중소기업에 온 · 오프라인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들의 진출 단계별로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해외 시장 심층 조사 △해외 전시회 참여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조달시장 진출 등을 돕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