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 부대에서 순찰 중이던 병사 1명이 총기사고로 숨져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전 3시4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해병대 6여단 소속 모 부대에서 기동 순찰 중이던 이모(20) 상병이 머리에 관통상을 당해 숨져 있는 것을 부대원이 발견했다.

이 상병은 자신의 개인 화기인 K-2 소총실탄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병은 이날 오전 3시부터 2시간 예정으로 근무에 투입됐으며 2인 1조로 순찰 중이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군 당국은 부대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부대는 지난 3월 군입대한 배우 현빈이 근무하고 있는 곳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현빈은 올해 3월 7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7주간의 신병교육훈련을 마치고 인천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자대 배치받아 복무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