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자동차용 EP채용 증가 예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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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사업부을 인수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류주형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은 1998년부터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아세탈(POM) 상업생산을 개시했으며, 2008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EP사업부를 인수하며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EP는 양산비용이 낮고 가공성이 뛰어나 산업용 및 자동차를 비롯해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EP업체로는 LG화학 현대EP 코프라 삼양사 등이 있는데 코오롱플라스틱은 경쟁업체보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성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류 연구원은 "세계 각국 정부의 차량 연비효율 및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차량경량화 추세 확대고 EP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은 1975년 6%에 불과하던 자동차의 플라스틱부품 비중이 2007년 18%로 확대됐으나 중국 미국 등 거대 자동차시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들 국가의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채용비중이 유럽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EP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전기차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차량경량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비중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생산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류주형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은 1998년부터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아세탈(POM) 상업생산을 개시했으며, 2008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EP사업부를 인수하며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EP는 양산비용이 낮고 가공성이 뛰어나 산업용 및 자동차를 비롯해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EP업체로는 LG화학 현대EP 코프라 삼양사 등이 있는데 코오롱플라스틱은 경쟁업체보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성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류 연구원은 "세계 각국 정부의 차량 연비효율 및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차량경량화 추세 확대고 EP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은 1975년 6%에 불과하던 자동차의 플라스틱부품 비중이 2007년 18%로 확대됐으나 중국 미국 등 거대 자동차시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들 국가의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채용비중이 유럽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EP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전기차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차량경량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비중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생산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