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5일 동부화재에 대해 1분기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700원을 유지했다.

지태현 동부화재 연구원은 "경쟁사대비 높은 보험영업 수익성과 투자영업이익률을 기반으로 1분기 경쟁사를 능가하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주가내재가치)은 과거 평균 수준임을 고려하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지 연구원은 "1분기 수정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보험영업은 합산비율이 전년대비 1.5%포인트 개선되면서 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동부화재의 자동차보험내 직판채널의 시장점유율(M/S)은 18.0%로 교보AXA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전체 자동차보험 경과보험료내 비중도 22.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 연구원은 "투자영업이익은 운용자산 증가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3% 증가할 것"이라며 "그동안 지속적 리스크로 작용했던 그룹재무 위험요인도 동부메탈의 지분가치 상승과 동부하이텍의 수익개선으로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