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플라스틱, 상장 첫날 '급등'…공모가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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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상회하는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오롱플라스틱은 시초가(6900원)대비 7.54% 오른 8.70% 오른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4300원) 대비로는 약 75% 상승한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사업부을 인수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류주형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은 1998년부터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아세탈(POM) 상업생산을 개시했으며, 2008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EP사업부를 인수하며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EP는 양산비용이 낮고 가공성이 뛰어나 산업용 및 자동차를 비롯해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EP업체로는 LG화학 현대EP 코프라 삼양사 등이 있는데 코오롱플라스틱은 경쟁업체보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성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류 연구원은 "세계 각국 정부의 차량 연비효율 및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차량경량화 추세 확대고 EP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은 1975년 6%에 불과하던 자동차의 플라스틱부품 비중이 2007년 18%로 확대됐으나 중국 미국 등 거대 자동차시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들 국가의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채용비중이 유럽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EP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전기차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차량경량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비중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오롱플라스틱은 시초가(6900원)대비 7.54% 오른 8.70% 오른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4300원) 대비로는 약 75% 상승한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사업부을 인수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류주형 연구원은 "코오롱플라스틱은 1998년부터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아세탈(POM) 상업생산을 개시했으며, 2008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로부터 EP사업부를 인수하며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EP는 양산비용이 낮고 가공성이 뛰어나 산업용 및 자동차를 비롯해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EP업체로는 LG화학 현대EP 코프라 삼양사 등이 있는데 코오롱플라스틱은 경쟁업체보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성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류 연구원은 "세계 각국 정부의 차량 연비효율 및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차량경량화 추세 확대고 EP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은 1975년 6%에 불과하던 자동차의 플라스틱부품 비중이 2007년 18%로 확대됐으나 중국 미국 등 거대 자동차시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들 국가의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채용비중이 유럽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EP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완성차업체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전기차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차량경량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비중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