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봉래동,남대문로5가,수표동 등 일대 14만5300㎡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자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사업 용역을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구는 이번 사업으로 서울역 북부 역세권과 청계천 주변 도심권 노후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일부 노후 요인만을 제거하는 수복 재개발 대신 다수의 필지를 모아 한꺼번에 개발하는 철거 재개발 방식으로 정비된다.
중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블록 단위의 맞춤형 개발 방안과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 방안,도심 공동화 억제 및 주거인구 유입 방안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중구는 7월 초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