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가 최근의 주가 급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이틀째 상승세다.

15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진성티이씨는 전날보다 210원(2.45%) 오른 8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성티이씨의 최근 주가하락은 2분기 중국법인의 실적 둔화가 주요 원인인데 이는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주문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순이익(연결기준)은 전년대비 53% 늘어난 207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13%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하락을 반영하더라도 최근 1개월간 주가가 38% 급락한 것은 과도하다"며 "현재 진성티이씨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 내외로 기계업종 평균 9.2배 대비 24% 할인돼 있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