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외식연구소가 '대박음식점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연구소는 내달 말까지 기존 음식점 경영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메뉴별 5명씩 기술 전수생을 모집,국수 및 한정식 코스상차림 과정을 진행한다.

국수 만드는 기술 전수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서울 창천동의 '린나이요리교실'에서,대구에선 내달 4~5일 연구소 부설 창업요리전문학원에서 이뤄진다.

전라도 음식 전문가인 권후진 강사가 잔치국수,비빔국수,회국수,열무국수,김치말이국수,콩국수,냉소바 등의 메뉴를 연수생 5명에게 직접 전수한다.

한정식 코스상차림 기술전수 과정은 20여년간 호텔 주방 경력을 쌓은 김동철 씨가 강사로 나서 5명의 연수생을 1 대 1로 가르친다. 서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5회,대구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5회 강의와 실습이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다.

이 연구소는 또 김치찌개,부대찌개,불고기,갈비찜,철판볶음 등 6개 메뉴에 대한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연중 '직업능력개발계좌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실업자가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진흥원에 기술을 배우기 위한 교육비를 신청하면 연간 200만원 한도 안에서 총 교육비의 80%를 국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윤기호 연구소 팀장은 "대박음식점이 되려면 중독성 있는 맛을 주기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577-7409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