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공 행진하던 청년 실업률도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통계청은 '5월 고용동향' 자료에서 지난달 고용률이 60.1%로 전달에 비해 0.8%포인트 상승,4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15일 발표했다. 2008년 7월(60.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근로 가능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이다.

전체 취업자 수는 2466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5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1년 전과는 같은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작년 2,3월 110만명에 육박했다가 지난달 81만9000명으로 줄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청년 실업률은 3월 9.5%까지 뛰어올랐다가 4월 8.7%,지난달 7.3%로 낮아졌다. 그러나 1년 전(6.4%)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