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에스원에 대해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시스템보안 가입자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의 시스템보안부문에서 1분기 가입자수 순증은 7576건으로 2005년 이후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2분기에도 이러한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시스템보안부문은 전년동기대비 7% 성장할 것으로 봤다. 수익성 낮은 가입자를 솎아내는 회사 측의 영업전략도 마무리돼 해약률이 하락하면서 순증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2분기에는 일회성비용 160억원이 제거되고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390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