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이후 완만한 실적개선-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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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완만한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종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3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7.7% 감소한 3조6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완만할 것"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원, 통신 1조5000억원, DP -1000억원, DM&A 2000억원으로 반도체와 통신이 전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17.2% 증가한 4조2000억원으로 완만한 개선세가 유효할 것으로 봤다. 연간 영업이익은 14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감소할 것이란 추정이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반기에 대해 주목할 점은 크게 스마트폰과 시스템LSI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라며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측면에서 처음으로 애플을 넘어서고, 4분기께는 노키아를 제치고 글로벌 휴대폰 1위업체로 등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곧 모바일 기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AP 시장의 성장을 가져오고 있고, 이는 올해 신규 라인이 본격가동되는 삼성전자에게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종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3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7.7% 감소한 3조6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완만할 것"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원, 통신 1조5000억원, DP -1000억원, DM&A 2000억원으로 반도체와 통신이 전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17.2% 증가한 4조2000억원으로 완만한 개선세가 유효할 것으로 봤다. 연간 영업이익은 14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감소할 것이란 추정이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반기에 대해 주목할 점은 크게 스마트폰과 시스템LSI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라며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측면에서 처음으로 애플을 넘어서고, 4분기께는 노키아를 제치고 글로벌 휴대폰 1위업체로 등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곧 모바일 기기의 두뇌에 해당하는 AP 시장의 성장을 가져오고 있고, 이는 올해 신규 라인이 본격가동되는 삼성전자에게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