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V3 탄생 23주년을 맞아 전국 대학생 225명을 대상으로 'V3를 닮은 명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손석희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손 교수는 지난해 안철수연구소가 일반 시민 및 사내 직원 2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는 블로그 '보안세상'의 대학생 기자들이 각 소속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도록 했다.

설문 결과 손 교수가 40%의 지지를 받았고 이순신 장군과 유재석, 박지성이 각각 12%로 나타났다.

'V3의 성격을 사람에 빗댄다면'이란 질문에 '논리적일 것 같다'는 응답이 28%로 가장 높았고 '완벽주의자'(20%), '민첩하다'(1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51%에 달하는 응답자가 보안 프로그램 V3 다운로드를 통해 안철수연구소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에는 V3가 63%로 압도적이었고 V3 개발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떠오른다는 응답이 30%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