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 日 방사능 한국 유입가능성에 관련주 급등!] 지난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동북부 지역에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그 충격으로 지구 자전축이 약 10cm 이동하는 등 후쿠시마 원전의 피해와 함께 전 세계가 방사능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 이를 시발점으로 국내 증시에는 대정화금과 대봉엘에스, 엔알디, 케이피엠테크, 크린앤사이언스 등 일본지진(방사능오염) 테마가 형성되었다. 먼저, 일본 대지진 이후 거래소 지수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지진 발생 당일인 11일(금)은 장 마감 직전에 발생되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월 15일 거래소 지수는 -4.52%까지 일시적 급락을 보이는 등 변동성이 극에 달했다. 다행히도 시장의 충격은 오래가지 않았고, 지수는 추세 상승을 거듭하며 지난 4월 27일 2,231포인트의 역사적 고점을 찍었다. 방사능 관련 테마는 이미 일본 대지진과 관련하여 대부분 2배 가까운 급등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며 급격한 조정을 보였고 별다른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테마는 최초로 시장에 등장할 때 영향력이 가장 강하다. 즉, 신선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오늘(16일) 관련 종목의 상승세는 일시적인 반등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만 접근하는게 나아 보인다. 추가적인 반등이 나오더라도 2~3일 정도의 변동성만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2~3일이라고 판단한 근거는 16일부터 2~3일간 한반도 남쪽 지방으로 방사능이 유입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추정했다. 삼성물산이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JDC)와 ‘제주헬스케어타운’ 건설과 투자유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포피아와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헬스케어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비록 그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해당 테마는 장기적으로 관심 종목에 포함시킬 필요성이 있다. 전일 언급했듯이 아직은 접근할 구간이 아니다. 최근까지의 조정을 고려할 때 엄청난 양의 매물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박근혜 테마 중 복지 관련 종목인 인포피아와 솔고바이오, 세운메디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면역세포 테마인 이노셀과 젬백스, JW중외신약의 흐름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노셀의 경우 내년도 항암재 임상 완료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정유주는 국제 유가 급락 소식에 금일 낙폭 큰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