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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라운지] 그루폰, 이번엔 회원 낚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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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권 증정 이벤트, '부도 쿠폰' 발행 물의
    그루폰코리아가 회원 모집을 위해 무료로 제공했던 홈플러스 4000원 상품권 쿠폰을 둘러싸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1일로 알았던 구폰 유효 기간이 하루 전으로 끝난 데다 아예 쿠폰을 받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그루폰은 지난달 6~10일 홈플러스 4000원 상품권 쿠폰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무료로 주는 '메가기프트' 행사를 열었다. 메가기프트는 회원을 끌어들이기 위한 선물 무료 증정 행사다. 회원 가입시 제공하는 스탬프 4개가 있어야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쿠폰 수량을 최대 50만개 준비한 20억원 규모였다. 행사에는 10만여명이 참여했다.

    문제는 상당수의 소비자가 쿠폰을 받지 못했거나,쿠폰을 받았어도 상품권으로 교환받지 못했다는 데 있다. 그루폰 홈페이지의 해당 이벤트 게시판에도 항의글들이 이어졌다. 지난 11일 쿠폰을 사용하려 했던 많은 소비자들이 홈플러스 매장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했다는 것.쿠폰을 늦게 받은 herobomi는 "6월10일에 보내주고 6월11일까지 사용하라고 해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쿠폰을 아예 받지 못했다는 k6963321은 "쿠폰을 받지도 못했는데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항의했다.

    그루폰은 고객들이 공지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탓이라고 해명했다. 그루폰 관계자는 "이번 쿠폰의 유효 기간은 첫 발송시점인 지난 5월11일로부터 30일"이라며 "일부 고객들의 혼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쿠폰을 보내지 않거나 늦게 보낸 데 대해서는 "대량으로 발송하다보니 시스템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행사 당시 받지 못한 회원들이 홈페이지에서 다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폰을 발급받고 상품권으로 교환하지 않은 수에 대해선 "확인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루폰은 지난달에도 파리바게뜨 3000원 기프티콘 무료 증정 행사를 2시간 전에 취소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산 적이 있다. 소셜커머스 원조인 이 업체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잇따라 저버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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