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명수' 슈퍼판매에 제약株 불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제약·영진약품 상한가…동아제약도 장중 9% 급등
약국 외에서 일반약을 판매한다는 소식으로 관련 제약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까스명수'의 슈퍼 판매가 허용된 삼성제약은 16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영진구론산바몬드에스'를 판매하는 영진약품도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8.46%(85원) 오른 1090원에 마감됐다. JW중외제약 국제약품 유한양행 등도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1~2%가량의 강세를 나타냈다.
오는 8월부터 '박카스'를 슈퍼에서도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아제약도 장중 한때 9% 가까이 상승해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으로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장 후반 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보합으로 장을 마쳤지만 전날까지 8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요 제품의 슈퍼 판매가 무산된 것으로 지목된 제약업체들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주력제품인 '까스활명수'를 슈퍼 등에서 팔 수 없게된 동화약품은 9.84%(550원) 하락한 5040원에 마감됐다. 일양약품도 약국 외 판매 품목에서 '원비디'가 제외됐다는 소식으로 1.53%(250원) 하락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44개 품목을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키로 했다. 대표 제품은 동아제약의 '박카스D',유한양행의 '안티푸라민',동국제약의 '마데카솔연고' 등이다.
전문가들은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로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제약주들이 단기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약가 인하로 제약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허용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까스명수'의 슈퍼 판매가 허용된 삼성제약은 16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영진구론산바몬드에스'를 판매하는 영진약품도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8.46%(85원) 오른 1090원에 마감됐다. JW중외제약 국제약품 유한양행 등도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1~2%가량의 강세를 나타냈다.
오는 8월부터 '박카스'를 슈퍼에서도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아제약도 장중 한때 9% 가까이 상승해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으로 10만원대를 회복했다. 장 후반 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보합으로 장을 마쳤지만 전날까지 8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요 제품의 슈퍼 판매가 무산된 것으로 지목된 제약업체들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주력제품인 '까스활명수'를 슈퍼 등에서 팔 수 없게된 동화약품은 9.84%(550원) 하락한 5040원에 마감됐다. 일양약품도 약국 외 판매 품목에서 '원비디'가 제외됐다는 소식으로 1.53%(250원) 하락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44개 품목을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키로 했다. 대표 제품은 동아제약의 '박카스D',유한양행의 '안티푸라민',동국제약의 '마데카솔연고' 등이다.
전문가들은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로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제약주들이 단기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약가 인하로 제약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허용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