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이 학창시절 '미스터 코리아'에 출전했던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새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의 주연 배우 이태곤, 김승수, 임호, 김정화, 이인혜, 오지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태곤은 "지금의 키와 몸매가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져 온 것이다"며 "당시 헬스장에서 매일 5~6시간씩 운동을 하며 몸매를 다듬었다"고 운을 뗐다.

피나는 노력으로 근육질의 몸매가 된 이태곤은 학교 축제 때 열린 '미스터 코리아' 선발대회에 나가게 되었고, 삼각 수영복 하나만 걸친 과감한 노출과 거기에 삐삐까지 꽂아 주는 센스로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이태곤은 대회가 끝나고 무대를 내려왔을 때 자신의 몸매에 반한 수많은 여학생들이 삐삐번호가 적히 종이를 자신의 수영복에 꽂아 주었다고 회고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