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성수기 효과 가시화"…매수-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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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7일 대한항공에 대해 "본격적인 성수기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송재학 연구원은 "항공수요 호조와 제트유가 안정화 조짐으로 올 2분기 영업실적은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보여줄 것"이라며 "4월에는 부진했지만, 5월에 회복세를 보였고 6월에는 호조세를 시현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는 전형적인 성수기 효과로 3000억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항공화물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상황"이라며 "2분기 수요가 급감했던 일본선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신기종인 'A380' 투입으로 기재 효율성이 개선되고, 영업실적도 늘어날 것"이라며 "17일부터 신기종인 A380을 투입해 인천-도쿄,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1년에 총 5대의 A380이 도입되며, 순차적으로 방콕, 뉴욕, 파리, LA 노선에 취항 예정인데 이에 따라 중장기 매출액 증가세와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A380 운항으로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이미지 확산과 장거리 노선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 운항중인 A380 중 프리미엄 좌석비중이 26%로 가장 높은데 기존 여객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15%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으로 해외여행 수요도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란 분석. 송 연구원은 "2012년부터 전국 모든 초, 중, 고교에서 주 5일제 수업을 전면적으로 시행키로 결정했는데 이에 따라 수업일수는 205일에서 OECD 평균인 190일로 줄어들게 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하면 주 5일제 수업 도입으로 관광 총 지출액이 4조88625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 5일제 수업 실시로 가족 단위의 중거리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항공운송업계에 있어서 주요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재학 연구원은 "항공수요 호조와 제트유가 안정화 조짐으로 올 2분기 영업실적은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보여줄 것"이라며 "4월에는 부진했지만, 5월에 회복세를 보였고 6월에는 호조세를 시현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는 전형적인 성수기 효과로 3000억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항공화물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상황"이라며 "2분기 수요가 급감했던 일본선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신기종인 'A380' 투입으로 기재 효율성이 개선되고, 영업실적도 늘어날 것"이라며 "17일부터 신기종인 A380을 투입해 인천-도쿄,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1년에 총 5대의 A380이 도입되며, 순차적으로 방콕, 뉴욕, 파리, LA 노선에 취항 예정인데 이에 따라 중장기 매출액 증가세와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A380 운항으로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이미지 확산과 장거리 노선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 운항중인 A380 중 프리미엄 좌석비중이 26%로 가장 높은데 기존 여객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15%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으로 해외여행 수요도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란 분석. 송 연구원은 "2012년부터 전국 모든 초, 중, 고교에서 주 5일제 수업을 전면적으로 시행키로 결정했는데 이에 따라 수업일수는 205일에서 OECD 평균인 190일로 줄어들게 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하면 주 5일제 수업 도입으로 관광 총 지출액이 4조88625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 5일제 수업 실시로 가족 단위의 중거리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항공운송업계에 있어서 주요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