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子회사 실적 호전에 주목"-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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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KT에 대해 자회사 실적 호전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업체 KT스카이라이프가 KT의 IP(인터넷) TV와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고 전했다.
효율적인 비용 통제와 가입자 증가를 기반으로 KT스카이라이프가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48.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국내 렌터카 시장점율율 1위인 KT렌탈의 경우 지난해 금호렌터카와 합병하면서 718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고, KT캐피탈도 꾸준히 이익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KT캐피탈이 BC카드 지분 38.9%를 보유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대주주로 승인하면 올 3분기 BC카드가 연결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수익성 높은 무선통신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는 "지난해 기준 무선통신의 영업이익률은 20.7%로, 유선통신의 이익률 7%보다 훨씬 높았다.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며 "KT의 매출 비중에서 무선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4.9%였으나, 2013년엔 36.2%까지 높아져 수익성 향상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KT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무리고 있다"며 "12개월 예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5.8배, EV/EBITDA(기업가치를 상각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지표) 3.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양종인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업체 KT스카이라이프가 KT의 IP(인터넷) TV와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고 전했다.
효율적인 비용 통제와 가입자 증가를 기반으로 KT스카이라이프가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48.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국내 렌터카 시장점율율 1위인 KT렌탈의 경우 지난해 금호렌터카와 합병하면서 718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고, KT캐피탈도 꾸준히 이익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KT캐피탈이 BC카드 지분 38.9%를 보유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대주주로 승인하면 올 3분기 BC카드가 연결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수익성 높은 무선통신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는 "지난해 기준 무선통신의 영업이익률은 20.7%로, 유선통신의 이익률 7%보다 훨씬 높았다.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며 "KT의 매출 비중에서 무선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4.9%였으나, 2013년엔 36.2%까지 높아져 수익성 향상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KT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무리고 있다"며 "12개월 예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5.8배, EV/EBITDA(기업가치를 상각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지표) 3.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