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CB 발행조건 매우 우호적-키움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키움증권은 17일 롯데쇼핑에 대해 전환사채(CB) 발행 조건이 롯데쇼핑에 매우 우호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등 해외 금융시장에서 9789억원어치 CB를 사모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발행조건이 롯데쇼핑에 매우 우호적"이라며 "6월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CB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오히려 이번 발행 CB의 이자율이 낮은 만큼, 이자비용 축소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CB투자자 입장에서 이자수익이 없는 만큼 주가가 65만원을 상회할 경우, 주식으로의 전환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식 전환에 따른 5.19%의 지분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는 2% 미만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번 CB로 이자비용의 감소가 연간 403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순이익을 3%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행조건이 롯데쇼핑이 매우 우호적인 것을 감안할 때 전환사채 인수자들이 채권을 기초로 파생상품을 구성해 차익거래를 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롯데쇼핑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등 해외 금융시장에서 9789억원어치 CB를 사모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발행조건이 롯데쇼핑에 매우 우호적"이라며 "6월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CB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오히려 이번 발행 CB의 이자율이 낮은 만큼, 이자비용 축소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CB투자자 입장에서 이자수익이 없는 만큼 주가가 65만원을 상회할 경우, 주식으로의 전환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식 전환에 따른 5.19%의 지분희석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는 2% 미만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번 CB로 이자비용의 감소가 연간 403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순이익을 3%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행조건이 롯데쇼핑이 매우 우호적인 것을 감안할 때 전환사채 인수자들이 채권을 기초로 파생상품을 구성해 차익거래를 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