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아이유, 듀엣곡 '얼음꽃' 19일 공개…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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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와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듀엣곡을 공개한다.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은 최근 프로그램 로고송 '얼음꽃' 녹음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잔소리', '좋은 날' 등을 작곡한 히트 작곡가 이민수가 참여한 '얼음꽃'은 힘들어도 함께 견디고 걸어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은반 위에서 흘리는 땀과 눈물을 얼음꽃으로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녹음 당시 평소 2시간 이상 걸리는 작업이 1시간 만에 끝나는 등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가 김연아의 뛰어난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는 후문.
한편, '얼음꽃'의 음원 수익금 전액은 피겨 전용 빙상장 건립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피겨 스케이트 전용 빙상장이 없다. 피겨스케이터들은 아이스하키선수들과 같은 빙상장에서 훈련하고 있지만 두 운동은 빙질부터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피겨스케이터들은 일반인들의 이용이 끝난 늦은 밤에 여러 곳의 빙상장들을 옮겨다니며 훈련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 있다.
'얼음꽃'은 19일 방송되는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