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산하기관, 홍보행사 30분에 1억 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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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투자출연기관의 홍보성 예산 낭비를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일부 산하기관들이 홍보 행사 30분~1시간을 진행하는 데 1억원을 쓰는 경우도 있다”면서 “시민 입장에서 이 같은 일이 얼마나 충격적인지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시장으로서 5년 동안 재직하면서 많은 일에 익숙해져 가고 있지만 이런 일은 간부들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반성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본청은 허리띠를 졸라매는데 투자출연기관들이 소모성 행사를 그대로 하고 있다”며 “예산 낭비를 크로스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오 시장은 “일부 산하기관들이 홍보 행사 30분~1시간을 진행하는 데 1억원을 쓰는 경우도 있다”면서 “시민 입장에서 이 같은 일이 얼마나 충격적인지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시장으로서 5년 동안 재직하면서 많은 일에 익숙해져 가고 있지만 이런 일은 간부들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반성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본청은 허리띠를 졸라매는데 투자출연기관들이 소모성 행사를 그대로 하고 있다”며 “예산 낭비를 크로스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